[다크 투어리즘]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여행 <서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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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4/04 10:39



[다크 투어리즘]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우리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제주에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이 있습니다.


바로 194843일을 기점으로 무자비한 학살이 일어났었던


제주 4.3 사건에 관련된 유적지 입니다.


아픈 역사의 현장인 4.3 유적지를 직접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크 투어리즘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여행 서부권>


 

구글지도 바로가기->https://goo.gl/ULspvj


다크 투어리즘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여행 오늘은 서부권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1. 정뜨르 비행장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정뜨르 비행장은 바로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옛 이름입니다.


수 많은 여행자들이 설렘을 가득 담고 들어오는 이 곳이


4.3사건 당시 최대의 학살터 였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요.


현재도 비행기가 이착륙 하는 활주로 밑에는 수많은 영혼들이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2. 영모원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영모원은 일제강점기 때 도내에서 가장 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했고,


4·3 당시에도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당했던 대표적인 마을인


하귀리 주민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4.3 이후 마을 간에 존재했던 갈등도 풀어내어 마을과 주민 화합에


큰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 곳을 계기로 다른 마을에 까지 영향을 주어 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제주에


제주도민의 평화역량을 과시한 귀중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3. 빌레못굴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이 곳은 총 길이 11,749m세계 최장의 용암동굴 입니다.


천연기념물 342로 지정된 이 곳에도 슬픈 역사가 있는 곳 입니다.


4.3 당시 이 곳에는 29명이 숨어 있었다고 하는데, 동굴 내에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토벌대가 찾아 학살을 자행했다고 하네요.


낮에는 토벌대 세상, 밤에는 무장대 세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 제주의 삶거대한 감옥이자 학살터라는 말이 맞았습니다.


4. 진아영 할머니 집터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무명천 할머니로 더 익숙한 진아영 할머니의 집 터 입니다.


무명천 할머니로 불리게 된 이유는 얼굴에 감싼 무명천 때문인데요.


한밤중에 날라온 총탄에 턱을 맞아 목숨을 구할 수는 있었지만,


턱이 없어 말도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못 드시고 한평생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다


2004년에 별세하셨습니다.


무명천 할머니는 늘 혼자 생활하셨다고 합니다. 잠깐 집을 비울 때도


늘 자물쇠로 문을 꽁꽁 잠그고 다니셨다고 해요.


4.3사건이라는 우리의 슬픈 역사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었고,


그 상처가 너무 큰 고통이 되어, 평생동안 할머니의 삶을 지배했던 것이겠죠.


할머니는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많은 분들이 할머니를 기억하고


그 분의 삶터를 보존하여, 지금의 집터가 보존되고 있습니다.


 5. 만벵듸 공동장지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한국전쟁이 시작했던 1950년 음력 77일 모슬포 섯알오름에서 집단 학살된


민간인들을 매장한 만벵듸 공동장지 입니다.


희생자들 대부분 다른 곳에서 희생된 분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희생자들이 농사밖에 모르던 분들이었습니다.


유족들이 모여 학살된 분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유족 중 한 분이


이 부지를 무상으로 내놓으시면서, 희생된 분들의 장지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유족분들은 단 한사람이 이 곳에 벌초를 하러 오면 메도, 술도, 벌초를 같이 하자는


약속을 하셨다고 하네요.


현재는 제주도의 지원으로 묘역이 잘 정비되어 있고, 위령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여행은 우리에게 설렘과 기쁨,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이런 역사적 장소의 방문을 통해 우리가 교훈을 얻고, 과거를 통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다짐하기도 합니다.


아픈 역사를 통해 성숙한 국민이 되길 스스로 다짐합니다.


이상 다크 투어리즘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여행 서부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