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투어리즘]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여행 <서귀포시 서부권>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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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5/10 18:35



[다크 투어리즘]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우리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제주에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이 있습니다.


바로 194843일을 기점으로 무자비한 학살이 일어났었던


제주 4.3 사건에 관련된 유적지 입니다.


아픈 역사의 현장인 4.3 유적지를 직접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크 투어리즘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여행 서귀포시 서부권>


구글지도 바로가기->https://goo.gl/1Ymykk


 1. 동광리 잃어버린 마을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동광리는 무등이왓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무등이왓이라는 지명은 지형이 춤을 추는 어린이를 닮았다는 뜻이죠.


이 곳도 4.3사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집이 불타고, 사람들이 죽고, 살아있는 사람들은 살기 위해 더 깊은 산속으로


숨어 들어갔고, 발각된 사람들은 모두 수용소에 끌려가 총살을 당했다고 해요.


숨어있던 사람들은 1년이 지난 뒤, 수용소의 현장에 갈 수 있었고,


유족들은 비석을 세우거나, 헛묘를 만들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동광리는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 흔적만 남아있는 마을터가 되었지요.


2. 헛묘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헛묘4.3사건에 희생된 분들의 시신을 찾지 못해,


시신이 없는 묘를 헛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동광리의 마을이 없어진 후, 마을 재건을 이루려 하였으나,


옛 마을터로 돌아갈 수 없었고, 재건을 주관한 곳에서 마을이 없어진 곳에


재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아, 결국 마을은 터만 남고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갔죠.


이 마을에서 학살되고, 수습된 시신과 수습되지 않은 시신을 위해


이 곳 동광리 근처에 만든 헛묘 입니다.


 3. 큰넓궤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동광리에 있는 용암동굴로, 이 곳 주민들이 2개월 가량 은신생활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동광리 주민들이 이 굴로 숨어 들어온 이유는


역시 중산간마을에 대한 초토화작전이 시행된 이후였죠.


토벌대는 마을을 불태우고, 죄 없는 사람들을 이유없이 죽였습니다.


사람들은 이 곳에서 토벌대에 발각되기 전까지


대략 60여일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 동굴을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입구도 험하여 굉장히 살기에 척박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생존하신 분들에게 삶의 의미란 무엇일지


우리가 살아갈 삶의 답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4. 백조일손지지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이 곳은 제주도내에 위치한 4.3 희생자 묘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묘지입니다.


주민들이 학살된 뒤 6년 후, 유족들에 의해 조성되었는데요.


묘지의 이름인 백조일손지지의 뜻은


서로 다른 조상들이 한날, 한시, 한곳에서 죽어 뼈가 엉기어 하나가 되었으니,


그 후손은 이제 모두 한 자손이다라는 뜻에서 백조일손이란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위령비가 건립되고 매년 음력 7 7일에 합동 위령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5. 대정면 4.3 위령비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흔히 모슬포로 불리는 이 곳은 마을 전체가 역사 박물관이나 다름없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군들이 만들어 놓은 알뜨르 비행장과 비행기 격납고가 있으며,


4.3사건 당시 많은 희생자들이 희생된 학살터를 비롯, 6.25 당시 설치 된


육군 제1훈련소해병훈련시설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과 이념의 자리에서도


결국 희생된 건 아무런 죄가 없는 양민이었습니다.


6. 섯알오름



<출처 : 제주 4.3 70주념 기념사업위원회4.3 아카이브>


이 곳 섯알오름 4.3사건 당시 연일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바로 학살터였기 때문이죠.


이 곳 섯알오름 내에 있는 탄약고터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알뜨르 지역을 군사요새화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리인데요.


일본군이 야트막했던 섯알오름의 내부를 전부 파내어 탄약고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이 패망 후, 미군이 이 곳을 폭파 시킨 뒤,


이때 생긴 구덩이가 주민들의 학살장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던 일이었죠.


워낙 많은 양민들이 학살을 당해 유가족들이 시신을 수습해


위에 소개 시켜드린 백조일손지지에 안장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행은 우리에게 설렘과 기쁨,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이런 역사적 장소의 방문을 통해 우리가 교훈을 얻고, 과거를 통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다짐하기도 합니다.


아픈 역사를 통해 성숙한 국민이 되길 스스로 다짐합니다.


이상 다크 투어리즘 역사를 기억하는 제주여행 서귀포 서부권 마치겠습니다!


 


 



제주꿀팁여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